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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찾아간 민주당…'유치원 3법' 속도낸다

유치원 찾아간 민주당…'유치원 3법' 속도낸다
입력 2019-01-12 06:17 | 수정 2019-01-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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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를 사립유치원에서 열고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유치원 3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의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는 서울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을 찾아 유치원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도 설명하겠다는 것.

    먼저 사립유치원 원장들에게는 '유치원 3법'에 대한 오해를 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가가 유치원을 몰수할 수 있다' '설립자는 원장이 될 수 없다' 이런 이야기들을 작년 연말에 하시는 걸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유치원 3법은 그런 법이 아닙니다."

    유치원 3법은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것일 뿐, 사립유치원의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유치원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치원의) 여러가지 어려움이나 또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저희가 충분하게 논의해서 입법이든 정책이든 반영하도록…"

    이에대해 유치원 원장들은 최근 교육청의 강도높은 회계 감사로 부담이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고, 일부 학부모는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연임/학부모]
    "경제적인 지원 부분에서 사립과 공립의 지원 부분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긴 하잖아요. 학부모 입장에서 이런 것들이 차별되지 않고 공평하게 지원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은 유치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유치원 현장에 맞는 회계관리 시스템 구축 등 관련 대책을 조만간 당정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속처리 법안으로 지정되긴 했지만, '유치원 3법'은 2월 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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