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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엄마의 '마음의 병' 똑같이 병드는 아이들 外

[아침 신문 보기] 엄마의 '마음의 병' 똑같이 병드는 아이들 外
입력 2019-01-12 06:25 | 수정 2019-01-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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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부모의 우울이 자녀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아이 성장에 치명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이를 직접 해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인데, 연구 결과, 특히, 어머니의 우울이 심할수록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이 낮아지고 충동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어머니가 우울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두 세배 높다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엄마들이 심리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빠의 적극적인 양육이 엄마의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높으면 어머니의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인데, 이 경우, 어머니의 양육 자신감도 높아져서 자녀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에는, 누군가의 휴대 전화 화면에 '스팸 전화'라는 슬픈 이름으로 명명되는 텔러마케터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스스로 정보를 원하거나 상품구매를 위해 전화를 거는 고객과 통화하는 '인바운더 텔레마케터'이든, 익명의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영업하는 '아웃바운더 텔레마케터'이든 간에,

    텔레마케터들이 업무 중 가장 힘들다고 호소하는 부분은 수화기 너머로부터 들려오는 욕설과 폭언, 성희롱성 발언들이라고 합니다.

    욕설과 무시가 쏟아지는 이유를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매번 막말을 견뎌야 하는 구조가 편치는 않다는데요.

    지난해 10월 '감정노동자법'이 시행됐지만 일일이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절차 탓에 현실적으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폰팔이', '스팸 전화'로 불리는 등 사회적 인식이 너무나 부정적인 탓에 가족에게까지 자신의 직업을 숨기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 앵커 ▶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이 4만 7천여 개나 된다고 하죠.

    대포통장이 없으면 영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은 생명줄이나 다름없다는데, 그렇다면 대포통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전직 대포통장 모집 총책이었던 이기동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소장 말에 따르면,

    먼저, 인터넷 사이트와 SNS 등에 계좌 명의를 빌려줄 사람을 찾는 광고가 뿌려진다고 합니다.

    학생이나 주부, 직장인 등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깃이 된다는데요.

    이후, 이들에게서 50만~80만 원을 주고 계좌를 사들인 대포통장 모집책들이 이 통장들을 총책에게 개당 1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받고 넘기는데, 전국 각지에서 대포통장이 올라오기 때문에 주로 KTX 특송화물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는, 국내 유명 동물보호단체인 '케어'가 보호소 공간 부족을 이유로, 보호하던 개와 고양이 상당수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케어'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를 보호하던 단체로, 현재 국내 3대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케어'에서 동물관리국장으로 일했던 한 직원에 따르면,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간부들을 통해 수년간 은밀하게 안락사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본인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최소 230마리 이상을 안락사시켰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대해 케어 대표는 단체 이름으로 낸 입장문에서, '2015년에서 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지만 케어의 안락사 기준은 공격성, 전염병 등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돌연사 사망자를 분석해 본 결과, 40~50대가 될 때 이전 연령대에 비해 사망자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돌연사 사망자가 30대의 세 배, 50대 사망자는 30대의 여섯 배 수준이었다는데요.

    또, 남성이 여성에 비해 돌연사 사망자 수가 1.6배 더 많았다고 합니다.

    성별·연령·식생활습관 등을 종합해 보면,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면서 흡연과 음주를 하는 40~50대 남성이 돌연사 위험이 큰 편이라는데요.

    돌연사 예방에 대해 전문가들은 먼저 '금연'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또,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 짠 음식 등을 자제하는 등 당장 식습관만 바꿔도 동맥경화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젊은 세대의 문화·소비 트렌드에 오래된 새로움 '복고'가 떠오르고 있다고 하죠.

    중장년층이 어렸을 때 쓰던 고물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데요.

    '세련'에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촌스럽고 어설픈 것들의 '모자람'에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런 흐름에 온라인에는 '빈티지 쇼핑몰', '온라인 골동품점'도 여럿 등장했다고 합니다.

    <국민일보>는 레코드판, 필름카메라같이 아날로그의 '손맛'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손맛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지난해 국내 출판·학원가에선 손글씨 강좌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아날로그가 한때 유행으로 치부되기 일쑤지만 오래된 것, 낡은 것의 가치는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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