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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목욕탕·찜질방 '레지오넬라증' 주의

[스마트 리빙] 목욕탕·찜질방 '레지오넬라증' 주의
입력 2019-01-12 07:27 | 수정 2019-01-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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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추울 땐 따뜻한 목욕탕과 찜질방을 자주 찾게 되죠.

    하지만,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설에 갔다가 겨울에도 레지오넬라증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제3군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목욕장 욕조수 등 인공시설의 물에서도 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올해부터 레지오넬라균 검출 기준치가 도입되는 등 목욕탕 수질 기준이 강화됐지만,

    공중 시설을 자주 찾는다면 여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뉘는데요.

    독감형은 발열과 오한, 마른기침, 콧물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2~5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폐렴형은 위험한데요.

    고열과 호흡곤란, 신우신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신장병, 당뇨 환자, 만성폐질환 환자는 목욕탕이나 찜질방에 다녀온 뒤,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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