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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1-13 07:01 | 수정 2019-01-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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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수도권에는 오전 6시부터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는 평년기온을 웃돌아 포근한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종일 미세먼지에 답답했습니다.

    [이현석]
    "(저도) 목도 좋지는 않지만, 걱정되는 게 애기가 제일 걱정이 돼요."

    특히 어제 경기도 양주에선 한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기준보다 5배 이상 높은 18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은 오늘도 지속됩니다.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과 전북은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나머지 중부 대부분 지역과 호남, 경북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환경부는 오늘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화력발전 14기의 출력을 80%로 제한하고,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 건설현장에서는 공사시간이 줄어듭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청소차 7백8십여 대를 투입해 도로를 청소하고, 지하철 역사 등에서 물청소를 진행합니다.

    또 터미널과 차고지 등에선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도 실시합니다.

    하지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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