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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출석하라" 5·18 단체, 전두환 씨 자택 앞 시위

"법정에 출석하라" 5·18 단체, 전두환 씨 자택 앞 시위
입력 2019-01-15 06:14 | 수정 2019-01-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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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이후 아직 한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재판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정에 출석하라!"

    5.18 민주화 운동 유가족들과 부상자 단체가 서울 연희동 전두환 씨 집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광주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 씨에게 '법정에 나가 진실을 밝히라'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임근단(유가족)]
    "(전 씨가) 모든 것을 밝히고 우리 자녀들을 잃고 남편을 잃은 부모들 가슴에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인 이순자 씨의 망언은 희생자 가족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명자(피해자 가족)]
    "전두환이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짓밟은 반역자'라는 것은 대법원 확정판결을 통해 백일하에 드러난 사실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로 이동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농성하던 5.18 피해자 어머니회에 합류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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