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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안중근 유해 공동발굴…4월11일 임시정부 기념식

남북, 안중근 유해 공동발굴…4월11일 임시정부 기념식
입력 2019-01-15 06:16 | 수정 2019-01-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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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정부가, 북한과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을 추진합니다.

    또, 충칭에 있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등 26개 기념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는 중국 다롄의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안 의사의 유해는 바로 뤼순 감옥 주변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남북이 안 의사의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공동 발굴은 지난 2008년에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그 뒤 중국 정부가 남북이 합의할 경우에만 지표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공동발굴 작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남북이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만큼, 공동 발굴 시기도 3.1절 전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훈처는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선포식을 열고, 중국 충칭에 있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 복원하는 등 26개 기념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묘지가 확인되지 않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유공자 후손들의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는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념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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