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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최악의 날'…이번 주 후반 다시 심해져

정진욱 기사입력 2019-01-15 07:05 최종수정 2019-03-08 09:53
대기환경 서울 가시거리 마스크
◀ 앵커 ▶

어제는 초미세먼지농도가 관측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최악의 날'로 기록됐었는데요.

사실상, 온 시민이 다 같이 담배를 피우는 것과 다름없는 온통 자욱한 하루였습니다.

어제 하루 거리 표정을 정진욱 기자가 담았습니다.

◀ 리포트 ▶

갈수록 짙어지는 미세먼지에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 10분의 1 수준인 1-2km 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변했고, 시내 건물과 한강 다리는 마치 유령의 도시처럼 윤곽만 보입니다.

시민들은 마스크로 무장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독기 서린 공기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장동규]
"습기도 차고… 원래는 (마스크를) 불편해서 안 쓰고 다니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최악이라고 해서 쓰고 나왔어요."

어제 서울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관측사상 처음으로 120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었습니다.

수도권은 사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됐고, 미세먼지주의보는 경보로 강화 발령됐습니다.

사흘 연속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내려진것도 처음, 서울에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진것도 처음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주부터 중국에서 대규모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이 미세먼지가 편서풍 통로를 따라 이례적으로 나흘 동안 쉬지 않고 서해를 건너온것이 기록적인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도 증가해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김록호/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최근 몇일동안 국외로부터 상당히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가 유입됐습니다. 국내에 내륙지역에 축적됨에 따라 고농도 현상을 발생시켰고요."

짙은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줄어들겠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또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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