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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합의안 큰 표차로 '부결'

브렉시트 합의안 큰 표차로 '부결'
입력 2019-01-16 06:03 | 수정 2019-01-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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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이른바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외회에서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 앵커 ▶

    브렉시트를 추진했던 메이 총리는 큰 타격을 입게 됐고, 아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소위 '노딜 브렉시트' 공포도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놓고 승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합의안이 부결됐습니다.

    하원의원 639명 가운데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오는 21일까지 대안을 제시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EU에 브렉시트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거나 두 번째 국민투표, 조기 총선 실시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만약 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로 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맞게 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럴 경우 EU 에서 영국으로 들어오는 식품과 의약품 등의 공급이 지연되거나 막힐 수 있어, 영국 내 혼란이 우려됩니다.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메이 정부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은 이미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역시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3일 정부 합동 대표단을 파견해 관세 등에 대해 영국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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