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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346만 5239명이 '김용균'으로 산다 外

[아침 신문 보기] 346만 5239명이 '김용균'으로 산다 外
입력 2019-01-16 06:21 | 수정 2019-03-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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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신문은 346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김용균'으로 산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2017년 8월 현재 전체 임금노동자 1,988만 2,769명 가운데 간접고용 노동자가 346만 5,23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하청이나 파견 형태의 간접고용 규모가 구체적으로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00명 중 17명이 간접고용 노동자인 셈인데요.

    문제는 이들이 간접고용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인데, 실태 조사 결과,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평균 2시간을 더 일했지만, 월 급여는 오히려 90만 원이 적었다고 합니다.

    산재 사고를 당할 비율도 17% 포인트 높았다는데요.

    여기에 산재 피해를 당해도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하는 경우가 정규직보다 두 배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체육계 내부의 고질적 병폐로 알려진 성폭력 사건에 대한 폭로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피해자가 용기를 내 신고를 하더라도 가해자가 최종적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사례가 많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체육계 지도자와 제자 사이에 벌어진 성폭력 사건 가운데 지난해 형이 확정된 5건의 판례를 분석해 봤더니, 최종적으로 실형이 선고된 것은 1건에 그쳤고 나머지 4건은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고 합니다.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제자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는 데다 초범이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을 감경해 석방했다는데요.

    체육계 특유의 조직문화가 성폭력을 양산하는 배경이 되고 있는데도 법원이 초범이나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감경 사유로 내세우는 것은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인간의 수명을 갉아먹는 것으로 알려진 초미세먼지.

    분석 결과, 초미세먼지가 세계 185국 인구의 수명을 평균 1.03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그런데 2017년 우리나라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핀란드와 비교하면 4배가 넘고, 아프리카 국가 등을 제외한 주요국 중에선 인도와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었다는데요.

    주요 도시별로 비교해도 '서울'이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의 두 배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영국 런던보다 2배나 높았다는데요.

    한편, 우리나라 광역시 이상 대도시 가운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디젤 선박이 드나드는 '부산'이었고, 중소도시까지 포함하면 '전북 익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SNS'에서 이모티콘을 만들어 나눠 주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퀴즈를 풀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기관이 운영하는 SNS 계정을 구독하면 이모티콘을 주는 식인데, 신문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적어도 55개 기관에서 80회 넘게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무료 이모티콘'은 정말 공짜일까요.

    최근 4년 동안 최소 16억 6천여만 원의 예산이 이모티콘을 만들고 뿌리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무료를 앞세우고 있지만 알고 보니 엄청난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건데요.

    적잖은 세금이 들더라도 효과가 크면 장려할 만하지만 이모티콘을 받은 사람 대부분은 '예쁘지 않아서 잘 쓰지 않는다'는 반응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대대로 물려내려온 '노포(老鋪)'로 유명한 서울 을지로 골목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5대 평양냉면집'으로 꼽히는 을지면옥도 철거를 앞두고 있다는데요.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쫓겨나는 순간까지 장사를 하겠다'면서 '을지로에 을지면옥이 있어야지 다른 곳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허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을지면옥뿐 아니라 양미옥, 안성집 등 을지로 대표 노포들도 철거 위기에 놓였다는데요.

    '한국판 옥토버 페스트'로 입소문이 난 을지로 노가리 골목도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일부 철거돼 골목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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