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장훈

"공한증은 계속된다"…중국 꺾고 조 1위 16강행

"공한증은 계속된다"…중국 꺾고 조 1위 16강행
입력 2019-01-17 06:30 | 수정 2019-01-17 08:57
재생목록
    ◀ 앵 커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중국을 꺾고 전승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합류 이틀 만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혹사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손흥민 선발 카드.

    벤투 감독은 예상을 깨고 초강수를 꺼내 들었습니다.

    승부수는 적중했습니다.

    손흥민이 가세한 대표팀 공격은 더 날카로웠습니다.

    선제골을 만들어낸 건 전반 14분.

    손흥민이 중국의 육탄 방어 속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깔끔하게 성공해 벤투호 출범 이후 첫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습니다.

    전반 23분 황의조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추가 득점에 실패한 대표팀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세트 피스로 2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손흥민의 예리한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연결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끝까지 주도권을 잃지 않은 대표팀은 황의조와 손흥민 등 주축 공격수를 교체하며 토너먼트를 대비했고, 기분 좋은 승리로 A매치 무패 기록까지 10경기로 늘렸습니다.

    3전 전승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는 22일 다른 조 3위 진출 팀 중 하나와 16강 대결을 펼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이제 정말 지면 짐 싸서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잘 휴식하고, 먼 곳을 보기보단 한 곳 한 곳 주어진 위치에서 16강, 8강, 4강, 결승까지 저희가 잘한다면 (우승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예멘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조 3위에 올라 16강행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