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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오전 美 도착…트럼프 면담 가능성

김영철 오전 美 도착…트럼프 면담 가능성
입력 2019-01-18 06:03 | 수정 2019-01-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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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잠시 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게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게 될 텐데요.

    ◀ 앵커 ▶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베트남을 국빈방문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부위원장이 잠시 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김 부위원장은 2박 3일간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숙소를 비롯해 구체적인 동선이나 일정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아직 김 부위원장의 방미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일단 도착 첫날 특별한 일정 없이 숙소에 머물거나 폼페이오 장관과 만찬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방미 이틀째인 18일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을 만난 뒤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확정해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8일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도 김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베트남의 하노이와 다낭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달 8일 이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나 이 방문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한다는 사실 자체가 북미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향후 협상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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