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동경

"서영교 '사퇴', 손혜원 '추후 판단'"…"국민 기만"

"서영교 '사퇴', 손혜원 '추후 판단'"…"국민 기만"
입력 2019-01-18 06:09 | 수정 2019-01-18 06:16
재생목록
    ◀ 앵커 ▶

    더불어 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두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먼저 '재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은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기로 했고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의원은 일단 투기가 아니라는 본인의 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 기만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영교, 손혜원 두 의원에 대한 조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와 운영위원회에서 모두 사퇴하겠다고 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가 아니라는 본인 해명을 받아들여 따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진행상황을 봐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손혜원 의원께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있고, 의혹들을 다 해소하겠다는 이런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그 점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받아들였습니다."

    한국당은 이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자 국민 기만"이라며, 두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손혜원 의원이 김정숙 여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손 의원 사건을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자유한국당]
    "단순히 집값이 올랐네 아니네, 부동산 투기네 아니네가 아니라 저는 이것은 초 권력형 비리다."

    하지만 김정숙 여사가 정확히 어떤 비리에 연루됐는지 묻는 말에는 구체적인 답변 없이 국민적 의혹이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고 불쾌감을 나타냈고, 민주당도 해괴한 논리적 비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