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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해소되나…30일 고위급회담

미·중 무역 갈등 해소되나…30일 고위급회담
입력 2019-01-18 06:18 | 수정 2019-01-1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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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 다시 만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실무급 회담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건데요.

    미중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 남은 한 달 반의 시간 안에 타협이 가능할지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 정부는 류허 부총리가 이달말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 대표와 무역협상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 협상이 본격 협상으로 진전되게 됐습니다.

    지난 회담에서 미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힐만큼 중국을 압박했음을 감추지 않은 반면 중국은 회담결과를 긍정평가하면서 미국의 입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경기 둔화 압박 속에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어서 타결짓고자 하는 입장입니다.

    반면 미국은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넘어 시간을 두고서라도 지식재산권이나 차별적인 산업 보조금 지급 등 중국 내 구조적 문제를 손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는 미국산 반도체칩을 중국의 핵심기업인 화웨이와 중흥통신에 팔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술기업을 압박하고 봉쇄하는 의도는 세계가 알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협상을 끌고가면서 계속해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시도하는 미국과, 반발은 하면서도 미국의 요구를 조금씩 수용해가고 있는 중국의 상황이 남은 한달 반의 휴전기간 동안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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