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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회담 개최국 정했다…김영철과 좋은 만남"

트럼프 "2차 회담 개최국 정했다…김영철과 좋은 만남"
입력 2019-01-20 06:59 | 수정 2019-01-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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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국을 이미 선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선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거의 2시간 동안 만났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월 말쯤 열기로 했다는 백악관 발표를 재확인하면서 회담 개최국도 이미 정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회담 개최국을 선정했지만 추후에 발표할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비핵화에 관한 한 많은 진전을 이뤘고, 다른 많은 것들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지만 불행하게도 보도되지 않아왔다며, 북한과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약 90분간 면담했고, 면담 직후 백악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쯤 열리며 회담 장소는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혔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동행했던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방미 결과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어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스톡홀름 외곽의 비공개 장소에서 3박 4일간 숙식을 함께 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각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조율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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