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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상…오후 옅어져

중국발 초미세먼지 비상…오후 옅어져
입력 2019-01-20 07:01 | 수정 2019-01-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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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에서 넘어온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세먼지는 오전 내내 기승을 부리다 오후부터 강한 찬바람과 함께 점차 옅어질 전망입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 후반들어 잠시 쾌청했던 하늘이 순식간에 다시 탁해졌습니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잿빛 하늘에 발길을 돌려야했습니다.

    원인은 북서풍을 타고 바다를 건너온 중국발 스모그입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까지 고농도 먼지 구름이 붉은 띠처럼 길게 형성돼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북 등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강남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03마이크로그램, 평소의 서너배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세먼지는 오늘 오전까지만 기승을 부리다 오후부터는 깨끗한 찬 바람이 몰려오면서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범/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오전 동안에는 '나쁨' 이상의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이른 오전부터 강한 북서풍이 불어 차차 해소되어 오후에는 '보통' 이하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서울은 오늘 오후 3시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다음주도 초반까지는 찬바람이 강하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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