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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실무협상 종료…'2차 북미회담' 준비 "건설적"

스웨덴 실무협상 종료…'2차 북미회담' 준비 "건설적"
입력 2019-01-22 06:04 | 수정 2019-0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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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스웨덴에서 계속된 북한과 미국의 첫 실무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 앵커 ▶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협상 분위기는 괜찮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 리포트 ▶

    스웨덴의 숲속 대화가 끝났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스톡홀름 외곽의 휴양시설을 떠났습니다.

    워크숍이나 MT간 것처럼 같은 숙소에서 2박 3일 먹고 자며 했던 이번 협상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 장소를 제공한 스웨덴 외무부 발표를 보면 그렇습니다.

    "건설적 대화"가 이뤄졌다, "신뢰 구축, 경제 개발, 장기적 포용정책 등에 관한 건설적 대화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실무 협상 진행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영철과의 만남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고 분위기를 띄웠던 터라, 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듯합니다.

    이번 협상 기간에는 한국 대표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함께 했습니다.

    프랑스의 한 세미나에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한국 대표의 참여를 허용한 게 놀라운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였했습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미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떠났고 비건 대표도 미국으로 향합니다.

    이제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보고를 받을 차례입니다.

    그러고 나면 이미 정해졌다는 정상회담의 장소와 함께 구체적인 날짜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나 그의 입에서 곧 확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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