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영상] 시각장애 신부를 위한 특별한 웨딩 앨범

<투데이 영상>입니다.

손으로 느끼는 이색 사진첩으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신의 결혼식 풍경을 만난 주인공의 이야기가 화제네요.

표면이 우툴두툴한 결혼식 사진을 손으로 느끼는 여자.

유전 질환으로 시각을 잃은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 당시 모습을 촉각으로 감상 중인데요.

호주 시드니의 결혼 사진가 제임스 데이가 전문 스튜디오와 협력해 선물한 작품입니다.

보물 같은 결혼식 순간을 담은 사진은 특수 프린터를 통해 표면을 처리했고요.

결혼식에 사용됐던 열 개의 향수와 천 조각으로 당시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볼 수는 없지만 완벽한 촉각과 향기로 결혼식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한 웨딩 앨범.

신부가 살아갈 인생의 커다란 추억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