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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北 리수용 만나…예술단 공연도 관람

시진핑, 北 리수용 만나…예술단 공연도 관람
입력 2019-01-28 06:03 | 수정 2019-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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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친선 예술단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두 번째 공연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비롯한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 앵커 ▶

    북·중 우호를 과시함은 물론이고, 북미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북 중간 모종의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CCTV는 시진핑 주석 부부가 어제 베이징에서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 등을 접견하고 북한 예술단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공연에는 왕후닝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핵심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시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번 공연이 "중요한 북·중 문화 교류일 뿐만 아니라 북·중 수교 70주년 경축행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4차례 만나 중요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면서 북·중 양국의 관계 발전에 관해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시 주석 부부가 무대 위에 올라 북한 예술단원들과 악수하고 단체 사진을 함께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시 주석이 김 위원장과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지 불과 20여 일 만에 다시 북한 고위 인사를 직접 만난 것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모종의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의 역할론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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