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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안성 구제역 발생…긴급 방역조치

설 앞두고 안성 구제역 발생…긴급 방역조치
입력 2019-01-29 06:03 | 수정 2019-01-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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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방역 조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발생농가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하고, 인접 시도 농가에는 24시간 이동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8일) 오전 11시 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였습니다.

    농림수산축산부는 의심되는 젖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장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O형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겨울들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즉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긴급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차량과 사람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강력한 방역조치로 구제역 전파를 조기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가축은 살처분되고, 구제역 발생지인 안성시와 인접 시군 축산농가에는 긴급 백신접종이 실시됩니다.

    경기도와 인접지역인 충청남·북도, 세종과 대전시의 축산농가에는 어제 저녁 8시 반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명령이 발령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농가 내외부에 대해선 철저한 소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정밀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단계로 격상하는 등 추가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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