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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전당대회 출마 선언…'자격' 논란 결론

황교안, 오늘 전당대회 출마 선언…'자격' 논란 결론
입력 2019-01-29 06:08 | 수정 2019-01-2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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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출마 자격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시끄럽습니다.

    오늘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날 것 같은데, 황 전 총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대표 출마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만 출마할 수 있다는 당헌 당규에, 지난 달 입당한 황 전 총리는 안 맞는다는 겁니다.

    [정현호/자유한국당 비대위원]
    "기성 정치인이나 유력자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는 왜이렇게 당헌당규가 관대한 것입니까."

    반면 황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당 대표 경쟁자들과 비대위가 황 전 총리의 출마를 막으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또 당헌과 달리 세부 규정엔 후보자 등록일에 당원이면 출마할 수 있다고 돼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 의장]
    "후보등록 신청일 기준 당원인 자로 판단이 됩니다. 황교안 오세훈 후보의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이런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연히 피선거권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출마 자격을 인정하더라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하게 돼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법조인인 자신이 볼 때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오늘 오전 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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