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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vs 실망…예타 발표에 엇갈린 희비

환영 vs 실망…예타 발표에 엇갈린 희비
입력 2019-01-30 06:30 | 수정 2019-01-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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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관련해 지자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서부경남 KTX가 추진된다는 소식에 경상남도는 환호했습니다.

    KTX가 개통되면 경남북 내륙에 새로운 교통망이 뚫려 수도권과 남해안이 2시간 대로 연결됩니다.

    또 8만 개 일자리와 1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됩니다.

    서부 경남 주민들이 50년 넘게 기다려온 숙원 사업이 결실을 보게 된 겁니다.

    [김경수/경남지사]
    "거제 그리고 창원에서 출발해서 김천을 거쳐 서울로 갑니다.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창원과 마산, 동부경남지역 전체가 포함되는 경남의 균형 발전사업이 될 것입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립과 상용차 산업혁신 등 2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전북은 잔칫집 분위깁니다.

    새만금을 전 세계 물류 허브로 키우려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고, 미래형·친환경 상용차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환영하고 있지만 경상북도는 불만이 큽니다.

    1순위로 신청한 동해안 고속도로가 배제됐고 2순위 동해중부선 복선 전철화는 단선으로 결정났습니다.

    [이철우/경북지사]
    "이번을 계기로 문은 열어놨으니까 복선 전철화를 계속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타당성 면제 신청 사업 3건 가운데 부산신항과 김해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1건만 선정된 부산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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