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지선

안성에서 또 구제역 확진 판정…방역 비상

안성에서 또 구제역 확진 판정…방역 비상
입력 2019-01-30 06:31 | 수정 2019-01-30 07:50
재생목록
    ◀ 앵커 ▶

    경기도 안성의 한우농장에서 두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첫 구제역이 확인된 지 하루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비상에 걸렸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겨울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에서 하루 만에 두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농장에서 11km 떨어진 한우농장인데, 소 세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농장의 출입을 차단하고 사육 중인 한우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젖소 95마리는 이미 살처분을 마쳤고, 구제역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감염 항체가 검출된 인근 농가 5곳에서도 추가 살처분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소독 방역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안성시와 인접한 충청남북도도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첫 구제역 발생 하루 만에 두 번째 구제역이 확인되자 농식품부는 오늘 가축방역심의회를 다시 열어 위기경보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섭씨 76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모두 사멸되는 등 우유나 육류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