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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상회담 날짜·장소 다음 주 초 발표"

트럼프 "정상회담 날짜·장소 다음 주 초 발표"
입력 2019-02-01 06:07 | 수정 2019-02-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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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핵과 미사일은 물론 앞으로의 프로그램까지 포괄적으로 신고해야 한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확히 며칠에 어디서 볼지 다음주 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네,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주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는 언론에서도 장소를 대부분 알 것이다, 대단한 비밀이 아니다, 라고 말해서 현재까지 유력하게 거론되는 베트남 개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어제 선발대가 이미 아시아 어딘가로 출발했다고 한 데 이어 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 나선 셈입니다.

    스웨덴에서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맡았던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는 오늘 미국이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전체 범위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북한이 포괄적 신고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대북 특별대표]
    "비핵화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의 전체범위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건 대표는 스탠포드대학에서 열린 연설에서 북한의 핵심적인 핵과 미사일 시설에 전문가들이 접근하고 살펴볼 수 있도록 북한과 미국이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건은 한편으로 북한과의 외교적 과정이 실패하는 만일의 사태의 경우 미국이 취할 비상대책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비건이 오는 3일 한국으로 가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난 뒤, 북한측 상대방과 추가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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