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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축산농가 방문 삼가야"

설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축산농가 방문 삼가야"
입력 2019-02-02 06:05 | 수정 2019-02-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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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총력 대응을 선포했고,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 농가를 가급적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1)저녁 행정안전부가 보낸 안내 문자입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발생 지역과 축산 농가 방문을 될 수 있으면 삼가달라는 내용입니다.

    설 연휴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대책 담화문을 발표하고 총력 대응을 선포했습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설 연휴기간 민족대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확산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강화된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경기 안성 농가 2곳에 이어 세 번째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 주덕읍 한우 농가의 소 11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안에 있는 2개 농장에서도 3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 저녁 6시까지 전국 축산업자와 차량, 가축들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 시장도 3주간 폐쇄됩니다.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의 농가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충주 농장의 바이러스는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전 충주시 노은면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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