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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실질적 진전 기대"…文 대통령 베트남행은?

靑 "실질적 진전 기대"…文 대통령 베트남행은?
입력 2019-02-07 06:19 | 수정 2019-02-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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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는 북한과 미국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며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합류 가능성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북미 정상이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뗐다며 베트남에서는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부각하며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눴던 사이지만 이제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정상회담이 베트남의 어느 도시에서 열릴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밝히긴 어렵다"며 "북미 사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또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북미 간 협상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려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이번에 종전선언까지 다다르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하면서도, 완전히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은 언급으로 분석됩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평양식 온반'을 메뉴로 참모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음식을 준비한 김정숙 여사는 "평양에서 오실 손님도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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