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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담판' 마친 비건…오늘 '성과' 공개

'평양 담판' 마친 비건…오늘 '성과' 공개
입력 2019-02-09 06:03 | 수정 2019-02-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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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양에서 2박3일 실무협상을 마친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어제저녁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우리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나 상세한 협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나세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건 대표를 비롯한 미국 협상팀은 어제 오후 6시 반쯤 수송기를 타고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숙소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박3일간 본국과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평양에서 협상을 벌여왔던 만큼 도착 직후 "미 대사관 등지의 모처에서 자세한 협상 결과를 워싱턴에 보고했을 것"이라고 한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비건 협상팀은 지난해 1차 회담 때와 여러모로 달랐습니다.

    인원도 스무 명 가까이 확대됐고, 평양에서 2박3일간 체류하면서 사실상 협상에 전권을 행사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북한 비핵화 조치에 의견접근을 이뤘는지, 또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도시도 다낭과 하노이 중에 어디로 최종 조율됐는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는지 등이 관심입니다.

    사흘간의 담판 결과는 오늘 우리 정부에도 전달됩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먼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우리 측 북핵 수석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어제 서울에 들어온 일본 측 북핵 협상 대표인 가나스키 겐지 국장과도 차례로 협상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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