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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표준 공시지가 발표…얼마나 오를까?

오늘 표준 공시지가 발표…얼마나 오를까?
입력 2019-02-12 06:10 | 수정 2019-02-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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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정하는 땅값이죠.

    오늘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발표됩니다.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명동 등 고가 지역은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일 0시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 공개를 앞두고, 정부가 오늘 지역별로 얼마나 상승하는지 전체적인 윤곽을 발표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9.5%.

    2017년 4.9%, 지난해 6%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부 지자체가 보유세등 세금부담이 너무 커진다면서, 공개적으로 인하를 요구해오고 있지만, 지난달 9.1%대 상승을 한 단독주택 수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보다 14% 가량 올라 지난해 상승률의 2배 수준으로 뛸 전망입니다.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도 20% 안팎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동안 시세와 공시지가의 격차가 큰 것으로 지목되온 주요 상업시설의 땅값이 크게 오를 예정입니다.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경우 9천 100만원대에서 1억 8천만원대로,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도 8천 800만원대에서 1억 7천만원 넘게 2배 이상 급등이 예상됩니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차그룹 신사옥 부지도 ㎡당 4천만원에서 5천 600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주와 부산, 제주, 대구, 세종 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은 63%로, 52%인 단독주택보다 높은 만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상승률보다는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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