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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국경 장벽 강행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국경 장벽 강행
입력 2019-02-15 07:18 | 수정 2019-0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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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의회가 장벽 건설 비용으로 자신이 요구한 것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을 예산안에 반영하자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겁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 연방정부 업무정지는 피하면서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장벽 건설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며, 이전에 언급했듯이 국가비상사태를 포함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같은 조치가 국가안보와 구경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멈추기 위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장벽을 건설하고 국경을 보호하며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수호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자신이 요구한 57억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14억달러만을 의회가 예산안에 반영하자 결국 비상사태 선포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으며 동시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도 다른 예산을 전용해 장벽 건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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