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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마약 수사…서울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버닝썬 마약 수사…서울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입력 2019-02-18 06:11 | 수정 2019-02-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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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버닝썬' 클럽에서 불거진 마약 관련 수사가 서울 강남 일대 클럽 전반으로 확대됩니다.

    마약 유통의 연결고리인 영업 직원들이 여러 클럽에서 활동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직원 파모 씨.

    경찰은 일명 '애나'로 불리는 이 직원을 그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차 조사를 마치고, 본인의 동의를 얻어 주거지도 수색했습니다.

    애나는 일단 마약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주거지 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애나의 추가 소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버닝썬' 마약 유통의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애나에 대한 조사와 함께,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클럽 고객과 직원들의 마약 투약과 조직적인 유통 가능성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경찰은 마약 수사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이외에도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 관련 위반사항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럽에서 손님을 끌어모으고 수수료를 받는 영업 직원인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 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클럽 '버닝썬'은 SNS를 통해 어제부터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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