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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고 베트남行 유력…北 선발대 포착

열차 타고 베트남行 유력…北 선발대 포착
입력 2019-02-21 06:06 | 수정 2019-02-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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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까지 열차를 이용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선발대와 베트남 관료들이 중국 국경지역을 찾은 사실도 확인이 됐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접경에 있는 베트남의 동당역.

    북한 측 선발대의 모습이 이곳에서 포착됐습니다.

    후지 TV는 이들이 베트남 현지 당국자들과 함께 중국 쪽 국경도시 핑샹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방문할 경우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을 넘는 수속 문제 등을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이터 역시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열차 방문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동당역에서는 나무를 다듬고 대청소를 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육로로 이동할 경우, 김 위원장은 단둥과 베이징, 광저우를 거쳐 랑선성의 동당역까지 열차로 온 뒤 하노이까지 170Km 구간은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차만 최소 60시간을 타야 해 김 위원장이 25일에 하노이에 도착하려면 이번 주말쯤 출발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베트남 방문 직후 중국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 주석과 5차 북중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방중 시기는 중국 최대정치 행사인 양회가 시작되는 다음 달 3일 이전 또는 이후로 예상되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양회 기간에도 전격적인 북중회담의 성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입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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