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남호

목동~청량리 잇는 '강북 횡단' 경전철 생긴다

목동~청량리 잇는 '강북 횡단' 경전철 생긴다
입력 2019-02-21 06:44 | 수정 2019-02-21 06:45
재생목록
    ◀ 앵커 ▶

    서울시가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내놨습니다.

    강북 등 비강남권에 경전철을 대거 신설하고, 기존 지하철 노선을 개선하는 내용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가 목동에서 청량리를 횡단하는 지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상암동과 평창동을 지나 강북 지역을 둘러가는 19개 역, 25.7 킬로미터 길이의 강북횡단선으로 2조 5백여억 원이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이 노선이 서울 강남을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처럼 강북 지역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자본 유치가 지지부진해 추진이 늦어졌던 면목선과 난곡선, 목동선, 우이신설연장선은 재정사업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새절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서부선 계획은 서울대정문까지 노선을 늘려 신림선과 이어지도록 연장안을 내놓았습니다.

    또 기존 지하철 노선 개선에도 나섭니다.

    지하철 4호선은 당고개에서 남태령 구간을 급행화해 출퇴근 효율을 높이고, 5호선은 둔촌동에서 굽은다리역 구간을 직선 운행 시켜 공사 중인 하남선과 연결 시키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고덕동에서 강일동을 잇는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은 광역철도와 함께 추진하기로 해 당장 건설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주민 공청회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총사업비가 7조 2천억 원이 넘는데 경제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아 협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