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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장,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확정

2차 북미 정상회담장,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확정
입력 2019-02-22 06:03 | 수정 2019-02-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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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MBC 취재결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회담 장소는 메트로폴 호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앵커 ▶

    실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당 호텔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호텔 가까이에 부대시설로 쓸만한 건물이 많다는 것도 선정 이유로 분석됩니다.

    손병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상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2차 북미회담이 열릴 장소가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당초 베트남정부가 정상회담 장소로 보안과 경호에 유리한 국립컨벤션센터, 즉 NCC를 제시했지만, 북한과 미국의 의전 실무협의 결과 메트로폴 호텔로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컨벤션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의 확실시되는 JW매리어트 호텔과 인접해, 양 정상을 배려해야 하는 의전 원칙상 결례가 될 수 있다는 이유가 컸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NCC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보안 부담은 있지만, 길 건너에 정부 게스트하우스, 반경 200미터 이내에 오페라하우스 등 부대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이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선 부장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방문했던 곳입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당국과 북-미 실무자들은 특별 경호구역을 설정했던 싱가포르 1차 회담 때처럼 메트로폴 호텔, 정부 게스트하우스 사이의 도로를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 7일 전 회담장이 확정됐던 1차 정상회담 사례를 볼 때,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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