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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 열차로 가나?…中 단둥 통제 포착

김정은, 전용 열차로 가나?…中 단둥 통제 포착
입력 2019-02-22 06:05 | 수정 2019-02-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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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혁철 특별대표와 미국의 비건 대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의제 협상을 열었습니다.

    또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열차를 이용해 정상회담 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김혁철 특별대표와 미국의 비건 대표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지난 6일 평양에서 세부 의제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지 2주 만입니다.

    담판은 비건 대표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5시간 가까이 계속됐습니다.

    회담 직후 비건 대표는 미 대사관에 들렀다가 숙소로 복귀했는데, 북한 측과의 조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협상 결과에 대해 양측은 말을 아꼈지만 북한 비핵화 조치의 범위와 이에 상응하는 금강산 관광 등 제재 해제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차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오늘도 양측은 합의문 초안 작성을 위해 담판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북미정상 회담장이 메트로폴 호텔로 확정되면서 북한과 미국 의전팀은 양 정상이 머물 숙소를 확정하는 것과 함께 정상회담 형식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동향이 포착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단둥을 통과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고, 25일쯤 광저우에서 하노이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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