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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은행 앱으로 B은행 계좌 결제·송금 가능해진다

A은행 앱으로 B은행 계좌 결제·송금 가능해진다
입력 2019-02-26 07:43 | 수정 2019-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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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으로 금융서비스 앱 하나만 깔면 해당 은행 뿐 아니라 모든 은행 계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소액 결제만 가능했던 간편결제 플랫폼으로도 가전이나 항공권 같은 고액 결제가 가능해지고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도 가능해집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으론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깔면 이를 통해 자신의 모든 은행계좌의 결제와 송금이 가능해집니다.

    'A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이 B은행 앱이나 C 핀테크 앱에서도 A은행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전엔 핀테크업체가 개별 은행들과 일일이 서비스 제휴를 맺어야했고 결제·송금 이용 수수료도 400~500원으로 비쌌지만 이젠 은행권 공동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핀테크업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도 미국 온라인업체 아마존 처럼 클릭 한 번으로 물품 구매가 가능해지는 등 간소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금융결제망을 핀테크 기업과 은행간에 전면 개방하여 국민들이 간편 앱 하나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위는 또 간편결제 시스템 즉 '페이'에 기존 2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충전 한도를 높여서 고가의 가전이나 항공권도 구매가능하도록 했고, 교통카드 기능과 신용카드처럼 나중에 결제되는 즉 50만원 정도의 후불결제기능도 넣기로 했습니다.

    외국환 결제업무도 넣을 방침인데, 이렇게 되면 해외에서 별도의 환전없이도 페이로 쇼핑이나 식당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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