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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8개월 만에 재회…'회담 성공' 자신

북·미, 8개월 만에 재회…'회담 성공' 자신
입력 2019-02-28 06:03 | 수정 2019-02-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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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개월 만에 다시 만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단독회담을 가진 뒤 분위기는 훨씬 밝아졌습니다.

    ◀ 앵커 ▶

    두 정상 모두,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개월 만에 북미 정상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정상은 9초가량 악수하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어깨를 가볍게 치고 난 뒤에야, 긴장이 풀어진 듯 미소를 주고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굉장히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 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30분 남짓, 두 정상은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한 뒤 만찬장에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비교적 환한 미소가 번지면서 가벼운 농담도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 사진 좀 잘 찍어줘."

    두 정상은 예상보다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눴는지, 본회담의 결과를 기대하게 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희가 나눈 대화를 만약에 들으셨다면 돈을 내고 싶을 정도로 깜짝 놀라실 겁니다. (본 회담에서) 훌륭한 결과로 이어지리라고 기대합니다."

    만찬에는 북측에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미국 측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함께 했습니다.

    두 정상이 언급한 '깜짝 놀랄 결과'가 어떤 것일지는 오늘 열리는 단독과 확대 정상회담 이후 발표될 '하노이선언문'에 담길 예정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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