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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굳은 표정 속 "모두 반기는 회담 될 것"

김 위원장, 굳은 표정 속 "모두 반기는 회담 될 것"
입력 2019-02-28 06:04 | 수정 2019-02-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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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첫날 일정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방의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 또 낡은 관행이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담 이후 8개월여만의 만남.

    그동안 비핵화 협상의 우여곡절을 암시하듯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은 다소 굳어 있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그 기간이 생각해보면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며 성사된 이번 정상회담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온 사방의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도 있고, 또 결정적인 낡은 관행이 우리끼리,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것을 다 떨쳐버리고 극복하고 해서 다시 마주 걸어서 261일 만에 이 하노이까지 걸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각하'로 칭한 김 위원장은, 2차 정상회담 성사의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담이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란 확신과 함께, 그렇게 만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도 밝혔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솔직한 소회부터 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까지 모두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이후 눈에 띄게 밝아진 김 위원장의 표정은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케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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