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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바뀐 북·미 정상…통역·배석자 '교체'

자리 바뀐 북·미 정상…통역·배석자 '교체'
입력 2019-02-28 06:12 | 수정 2019-02-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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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이 다시 만난 회담장 풍경은 1차 싱가포르 회담 때와 비슷했지만, 두 정상이 선 위치는 달라졌습니다.

    의전상 김정은 위원장의 위치가 상석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담장에 나란히 걸린 성조기와 인공기.

    6개씩 걸린 국기 배치 순서는 지난 1차 회담과 같았지만, 북미 정상 위치는 바뀌었습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왼쪽, 김정은 위원장이 오른쪽에 섰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전상 왼쪽이 손님, 즉 주빈의 자리로 해석되는 만큼 위치를 바꿔 균형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 넥타이를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 바탕에 분홍색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맸고, 김 위원장은 다시 짙은 색 인민복을 입었습니다.

    북미 정상의 첫 만찬.

    트럼프 대통령 통역은 변함없이 이연향 국무부 국장이 맡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이른바 '1호 통역관'은 기존 김주성 통역관 대신 새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혜영 통역관으로, 첫 등장이 무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만찬 자리 배석자도 달라졌습니다.

    북한에서는 1차 회담에도 있었던 대미 협상 창구인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자리했지만, 미국에서는 정식 임명되지 않은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이 폼페이오 장관과 나란히 앉았습니다.

    한때 만찬 참석 가능성이 대두됐던 이른바 '슈퍼 매파' 볼턴 보좌관은 만찬에 빠졌고, 하노이에서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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