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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노이 선언' 서명…정상회담·오찬 예정

오늘 '하노이 선언' 서명…정상회담·오찬 예정
입력 2019-02-28 07:06 | 수정 2019-0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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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담판, 오늘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오전에만 두 차례 회담에 오찬도 함께하며 최소 4번은 더 만날 예정인데, 오늘의 북미 정상회담 일정표를 김지경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을 보면, 북미 정상은 먼저 오전 9시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나, 일대 일로 담판을 짓습니다.

    그리고 9시 45분, 확대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미국에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에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함께할 걸로 보입니다.

    이렇게 오전에 두 차례 회담이 끝나면, 12시쯤부터 북미 수행단이 함께하는 오찬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오후 2시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를 공동 합의문, 즉 '하노이 선언'에 두 정상이 서명할 예정입니다.

    어제저녁 단독 회담과 만찬을 더하면, 북미 정상이 1박 2일 동안 6번 넘게 만나는 겁니다.

    이에 더해 1차 회담 때 '오솔길 산책'처럼 두 정상이 통역이나 배석자 없이 긴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내일 굉장히 바쁜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저녁 식사를 할 겁니다. 내일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 것이고 훌륭한 결과로 이어지리라고 기대합니다."

    '하노이 선언' 이후엔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가, 오후 4시쯤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장소가 트럼프 대통령 숙소라는 점에서 단독 회견일 가능성이 높지만, 협상 성과에 따라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가능한 게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 6시쯤 미국 워싱턴으로 돌아가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달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베트남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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