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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에너지·인프라 협력"…말레이시아로 이동

문 대통령 "에너지·인프라 협력"…말레이시아로 이동
입력 2019-03-12 06:18 | 수정 2019-03-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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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첫 번째 방문국인 브루나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교량 공사 현장도 둘러보며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브루나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브루나이의 ‘비전 2035’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되어 미래의 신기술, 신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넓히고 공동 번영을 함께 이뤄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석탄 화력 발전을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으로 바꾸는 걸 추진 중인데, 지리적으로 가까운 브루나이에서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협력하자는 겁니다.

    정상회담 뒤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브루나이는 한반도 정세의 진전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평가하며 대화의 동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의사를 명확히 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 기업이 시공 중인 템부롱 대교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템부롱 대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30킬로미터 길이의 다리로 올해 5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여러분이 브루나이 국민과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은 양국의 우정과 번영의 역사에 커다란 성취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빈 만찬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브루나이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 한 문 대통령은 오늘, 두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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