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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빠르고 안전"…자율주행車 첫 도심 주행

"5G, 빠르고 안전"…자율주행車 첫 도심 주행
입력 2019-03-12 06:45 | 수정 2019-03-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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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잡한 서울 도심을 일반 챠량들과 함께 달리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4G보다 빠른 5G 기술로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합니다.

    정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핸들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달리던 자동차가 알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율 주행 운전을 시작합니다."

    운전자는 핸들에서 손을 뗀 것은 물론 가속페달에서도 발을 떼고 있습니다.

    주변 차량들과의 거리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 덕분에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강변북로에도 자연스럽게 합류합니다.

    5G 통신망으로 주행경로상 가상의 사고 정보를 전송받은 자율주행차는 서울숲 정문이었던 목적지도 알아서 후문으로 바꿔줍니다.

    자율주행차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등 8km를 달렸는데, 5G 자율주행차의 도심 주행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도로 위 각종 돌발상황을 빠르게 전달해주는 5G 통신망은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선우명호/한양대 에이스랩 교수]
    "(5G는 4G보다) 속도가 20배 이상 빠르고, 또 용량도 10배 이상 많은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교통 관련 상황을 먼저 알려준다면 자율주행차 입장에선 미리 해답을 보고 시험을 보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번 자율주행차에 적용된 기술은 전체 5단계 중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한 4단계 수준입니다.

    연구팀은 5G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면 2025년에는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는 5단계 완전 자율주행 기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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