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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준영·승리 차례로 경찰 출석

오늘 정준영·승리 차례로 경찰 출석
입력 2019-03-14 06:03 | 수정 2019-03-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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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합니다.

    ◀ 앵커 ▶

    군입대가 열흘 남짓 남은 가수 승리 씨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데요.

    마약과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등 관련된 모든 의혹이 조사 대상입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가수 정준영 씨가 오늘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합니다.

    정 씨는 어제 사과문을 통해 모든 죄를 인정하고, 분노를 느낄 분들께 무릎 꿇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겁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의혹들을 하나씩 확인하는 동시에 마약 투약 여부도 검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을 투약할 개연성이 있으니 확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는 정준영 씨가 3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을 때, 휴대 전화 수리를 맡겼던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어떤 자료 중점적으로 확보하시려는 겁니까?) …"

    경찰은 정준영 씨와 승리 등의 단체 대화방 내용이 이 업체를 통해 복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던 승리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습니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됐습니다.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 오늘 조사는 단순히 이 사건에만 국한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버닝썬에서 승리의 우호지분이 50%나 되는 만큼, 승리가 사실상 경영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고, 승리를 상대로 마약과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 등 관련 의혹들을 모두 확인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입니다.

    특히 승리가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말이 나온 점에 주목해 실제 유착 여부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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