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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승용차-택시 충돌…3명 사망 外

역주행 승용차-택시 충돌…3명 사망 外
입력 2019-03-14 06:15 | 수정 2019-03-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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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경기도 평택의 왕복 4차선 국도에서 역주행한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랑 충돌해 세 명이 숨졌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분리대는 부서졌고, 사방에 자동차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39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승용차와 부딪힌 택시에 불이 나면서 미처 차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선 한편, 길을 잘못 든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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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에서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낮 2시쯤 인천시 강화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소방당국의 밤샘 진화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해병대 사격 훈련장에서 난 불이 바로 옆 덕정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현재까지 임야 30ha가 탔는데, 인근 민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종수/강화군청 산림공원과장]
    "바람이 오늘 초속 4m 정도 돼서 바람이 좀 세서 빨리 번진 것 같습니다."

    밤사이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산림청 헬기 8대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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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북한산에서도 5곳에서 연달아 산불이 나 6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경찰, 산림청과 함께 합동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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