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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승객 수백 명 대피 外

7호선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승객 수백 명 대피 外
입력 2019-03-15 06:16 | 수정 2019-03-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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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저녁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에서 달리던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퇴근 시간, 290여 명의 승객들이 터널 안 비상 통로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두컴컴한 지하 터널 속에 열차가 멈춰있고, 119구조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승객들에게 접근합니다.

    "여기 보면 발판 있거든요. 오셔서 발판 밟고 내려오세요."

    열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철로 옆 좁은 비상통로로 줄지어 걸어갑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을 400미터 앞둔 터널 구간에서 갑자기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70대 남성 한 명이 놀라 병원으로 옮겨진 것을 빼면 승객 290여 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고 복구는 새벽 2시쯤 모두 끝났고,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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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뒷바퀴 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대전 안영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뒷바퀴 6개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마찰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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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저녁 6시쯤, 대전 관저동의 한 상가 1층에서 불이 나 3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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