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준범

자질 논란에 세금 의혹까지…장관 후보자 '날 선 검증'

자질 논란에 세금 의혹까지…장관 후보자 '날 선 검증'
입력 2019-03-15 06:20 | 수정 2019-03-15 07:03
재생목록
    ◀ 앵커 ▶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모두 제출됐습니다.

    야당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주택 소유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문회 시작 전부터 자유한국당이 연일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인물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점입가경으로 남북경협, 대북 퍼주기에 매몰된 김연철과 같은 인사를 통일부 장관으로 앉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다",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에겐 "감염된 좀비"라고 하는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에게 거친 발언을 해온 것도 논란거리입니다.

    재산이나 납세 관련 의혹도 속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은 지난 12일, 종합소득세 228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뒤늦게 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 의원 측은 "안 내도 되는 세금을 실수로 추가 납부한 것이어서 다시 돌려받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장관 지명 직전에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한 뒤 월세 계약을 맺고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

    다주택자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 증여라는 지적에 대해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오랫동안 CJ E&M 사외이사를 맡았던 경력 때문에 재벌 친화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