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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프라 협력…앙코르와트 방문 뒤 귀국

농업·인프라 협력…앙코르와트 방문 뒤 귀국
입력 2019-03-16 06:22 | 수정 2019-03-1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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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정부의 원조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캄보디아에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캄보디아 두 정상은 농업과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인프라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양국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이중 과세 방지협정부터 조속히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양국기업이 합작해 농산물 유통센터를 지은 것처럼 협력분야를 식품가공과 에너지, ICT, 중소기업 육성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뒤에는 향후 5년간 캄보디아에 7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는 양국간 약정도 체결됐습니다.

    이어서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의 기조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은 "산업인프라 구축과 기술협력, 자유롭고 공정한 투자 환경 조성"이라는 3대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메콩강과 톤레사프강이 만나듯 캄보디아의 ‘4각 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하나의 힘찬 물길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또 세계문화유산 보전 차원에서 앙코르시대 유적인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프레아피투 복원은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첫 문화재 복원 원조로 4년 전 시작돼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1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는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늘 오전 앙코르와트 사원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어젯밤 국빈만찬에 이어 유적방문을 끝으로 6박 7일 간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하는 문 대통령은 오늘밤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프놈펜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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