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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은폐 관여?"vs"야당대표 죽이기"

"황교안 은폐 관여?"vs"야당대표 죽이기"
입력 2019-03-20 06:13 | 수정 2019-03-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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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학의, 장자연 사건은 정치권 공방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 시절 사건 은폐에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를 했고, 한국당은 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장자연 사건의 본질은 특권층이 공권력과 유착해 성범죄를 덮은 것이라며 사건 은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이번 사건에 얼마만큼 개입돼 있는지도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거론한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에서도 두 사람의 연루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
    "다 보고는 받죠? 그게 당연한 일이죠?"

    [이낙연/국무총리]
    "일반적으로 그렇게 추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사안에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재호/더불어민주당 의원]
    "혹시나 압력을 넣었다든지 연관이 있다면 다 밝혀내야 되는 건 당연하겠죠?"

    [이낙연/국무총리]
    "네, 의혹이 남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지지율 만회를 위해 다시 적폐 몰이에 나섰다고 맞받았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동남아 순방을 다녀와 첫 일성이 야당 대표 죽이기로 가는 검경 수사에 대한 지시라니 국민들이 아연할 따름입니다."

    곽상도 의원은 이런 논리라면, 김태우의 윗선인 청와대 관계자들부터 조사하라고 반격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그러면 청와대 수석이나 대통령도 조사받아야죠. 김태우 관련된 것 많잖아요."

    황교안 대표 관련 여부가 논란이 되면 될수록 여야 간 공방전은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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