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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혁신 뒷받침"…대출 시스템 개선 추진

"금융이 혁신 뒷받침"…대출 시스템 개선 추진
입력 2019-03-22 07:12 | 수정 2019-03-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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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담보나 실적에 얽매이지 말고,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여신업무 담당 직원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영화 '극한직업'도 여기서 투자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래요?"
    (네. 1월에 투자했습니다.)
    "그건 좀 벌었겠네?"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창업 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기관이 담보나 실적에 얽매이던 관행을 벗어야 한다며 여신시스템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담보가 아니라 정말로 기술력, 미래의 성장 가능성, 그런 것을 보고 투자하기도 하고 대출할 수도 있는.. (그래야) 금융이 혁신을 뒷받침하는 게 가능해지거든요."

    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이 반영되도록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업여신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투자확대 및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현행 0.3%인 증권거래세율을 0.2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바이오·4차산업 분야 기업의 원활한 코스닥 진입을 위한 상장기준을 마련해 3년간 80개사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좀 더 과감한, 큰 금액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융이라는 동맥이 뚫려 있어야 혁신의 심장이 쉬지 않고 고동칠 수 있다"며 혁신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의 문턱이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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