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정연

필리핀서 한국인 30대 형제 추락해 숨져

필리핀서 한국인 30대 형제 추락해 숨져
입력 2019-03-23 06:13 | 수정 2019-03-23 06:21
재생목록
    ◀ 앵커 ▶

    필리핀의 한 호텔에서 30대 한국인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형제로 한 달 전 필리핀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마카티시의 한 호텔 앞.

    남성 두 명이 도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새벽 5시 45분쯤, 형제관계인 우리 국민, 38살과 35살 김 모 씨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순찰을 돌던 중 '쿵'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피다가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
    "현지 경찰이 순찰하다 현장에서 떨어진 것을 확인했고…"

    필리핀 경찰은 일단 이들 형제가 자신들이 머물던 호텔의 30층 객실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고 CCTV 영상 분석 결과 외부인이 객실에 침입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외교부는 "현지 경찰이 사고사나 타살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할 방침"이라며 "필리핀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형제는 사고 한 달 전쯤 필리핀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경찰 당국은 이들의 체류 목적을 파악하고 사고 전 행적과 접촉인물 등을 추적해 원인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