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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오늘 얼굴 공개될 듯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오늘 얼굴 공개될 듯
입력 2019-03-26 06:16 | 수정 2019-03-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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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2명이 살해된 중대 범죄임을 고려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희진 씨 부모 살인사건을 수사해 온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합니다.

    경찰이 어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동 과정에서 얼굴이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의자는 34살 김다운.

    경찰은 "피해자 2명이 살해된 중대 범죄이고, 잔혹하게 시신을 유기한 점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신상공개를 결정한 배경에는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이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찰은 김씨가 흥신소 직원을 동원해 이희진씨 부모를 미행하고, 최소 범행 2주 전부터 이씨 아버지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이희진씨 주식거래 피해자를 만나 가족 정보를 캐내고, 범행 직후에도 해당 인물에게 연락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이 피해자에게 "이희진씨 어머니 돈을 주면 받겠느냐"고 물었는데, 자신의 범행을 주식거래 피해자들이 한 걸로 위장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다운 씨의 변호사는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나고, 범죄수익으로 수임료를 줬다는데 부담을 느껴 어제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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