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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 '흔들'…코스피 급락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 '흔들'…코스피 급락
입력 2019-03-26 06:18 | 수정 2019-03-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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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욕발 경기침체 전조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42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215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코스피 지수는 약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기침체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리세션'의 첫 글자를 딴 이른바 'R의 공포',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잔뜩 위축된 겁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 채권 시장에서 만기 10년 짜리 금리가 만기 3개월 짜리 금리보다 낮아진 일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이런 현상을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금리 역전이 있고 1,2년내에 경기 침체가 찾아온 적이 많아 경기 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지난 번 금리 역전은 글로벌 금융위기 도래 1년 전이었던 2007년에 일어났습니다.

    여기다 잇따라 발표된 미국과 독일의 제조업 경기 지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증시가 문을 닫고 있었던 주말 사이 미국 증시부터 큰 타격을 받았고 아시아 시장 역시 주초 개장과 함께 지수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일본 증시도 3%가 빠지는 등 아시아증시가 모두 1% 넘게 급락했습니다.

    원화도 약세를 기록하며 달러 대비 4.1원 올랐습니다.

    국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국내 금융,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만 보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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